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디자인․캐릭터 제품 중국 진출 상담회와 왕홍 마케팅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상담회에는 알리바바, 징동 등 빅바이어 15개사가 참가해 77개 국내 기업과 약 1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중국은행이 선정한 유망 바이어들이 참가해 다양한 상담 기회가 제공됐다고 협회 측이 설명했다.
무역협회는 한국과 중국 기업간의 교류 확대를 위해 ‘무역협회-중국은행 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협회 회원사와 중국은행 고객기업 간의 정기적인 수출입 상담회 개최, 주요 경제 무역관련 이슈 공유, 신규사업의 발굴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살아나며 중국의 내수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의 유력 기업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행과의 협력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