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이 각 사업 부문별 역량과 전문성 강화, 시너지 확대, 운영 효율화를 위해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을 각각 합병한다고 17일 밝혔다.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은 내년 1월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며, 휴온스네이처가 휴온스내츄럴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양사의 합병은 모회사 휴온스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휴온스네이처의 인∙홍삼 영역 전문성과 생산력이 휴온스내츄럴의 상품 개발력과 온오프라인 영업마케팅 역량과 결합돼 보다 전문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했다.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은 의료기기 부문에서 역량을 모은다. 멸균, 소독 분야 의료기기 사업을 하는 휴온스메디케어와 에스테틱 및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을 통합함으로 소독∙멸균-에스테틱-치료를 아우르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합병을 통해 매출 규모와 기업 가치가 증대되는 만큼 기업공개(IPO) 시기도 앞당겨질 것이라며, 양 사의 합병 완료 시점은 내년 2월로 휴온스메디케어가 휴온스메디컬을 흡수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