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명희)는 18일 전북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 강당에서 열린 ‘2021년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강성중 울산우리배연구회 회장이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발전유공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성중 회장은 1992년 배 과원 개원을 시작으로 29년간 배 산업을 하면서 과수 농업인 단체 임원직으로 활동하며 울산 과수산업과 농가소득 증대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강 회장은 황금실록(황금배) 브랜드 육성, 황금배 무봉지 재배, 국내 육성 배 신품종 ‘그린시스’ 수출단지 조성 등의 신기술 보급사업을 통한 배 산업 경쟁력 제고와 수출 배 과피얼룩 방제 기술, 펀치 접목 기술, 배꽃 동상해 방지 기술 등 연구개발을 통해 창조적 영농발전에 앞장섰다.
또 농가 주도형 생산자단체 ‘울산우리배연구회’를 육성해 지역사회를 이끌어 국내 배 산업에 기여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을 계기로 울산우리배연구회와 함께 국내 육성 배 품종 재배 확산으로 과수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우리배연구회는 배 산업에 지나친 편중으로 문제가 되는 일본품종인 신고품종을 국내육성 품종으로 대체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 2019년에 조직되고 배꽃 동상해 예방, 소포장화 등 정부시책에 발맞춰 민간주도형 생산자단체로 현재 88명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