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유통되는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매시장과 일반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배추, 무, 굴, 새우 등 김장철에 주로 사용되는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검사항목은 엔도설판 등 잔류농약 340종과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이다.
특히 이번 잔류농약 검사는 지난해 197종에서 143종이 추가된 것으로 더욱 강화된 안전성 검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 결과 부적합 농수산물에 대해서는 즉시 회수·폐기 조치하고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철 농수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농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무, 배추 등 총 22건에 대해 잔류농약 197종, 중금속 등을 검사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