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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는 어떤 영화?

길고 특이한 제목으로 개봉 전부터 호기심 불러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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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기영기자 |  2006.03.15 10:06:01

독특한 제목으로 개봉 전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한 편이 있어 화제다. 바로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함 안내서>라는 영화다.

‘액스’라는 단어 자체가 호기심을 자극하는데다가, 유달리 긴 제목 역시 그냥 평범한 영화 같아 보이진 않는다.

우선, 제목의 첫 단어인 ‘액스’라는 의미부터 알아보자. 영어에서의 ‘Ax’라는 의미를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끼’라고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Ax’라는 단어에는 숨겨진 의미가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논란거리인 ‘정리해고’라는 의미다.

잔인하고 무장하게 잘라내 버리는 ‘도끼’의 특성과 딱 들어맞는 ‘정리해고’라는 의미는, 바로 영화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의 가장 중용한 소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는 어떤 의도로 붙인 제목일까?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이 문장에 예민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위험한’이라는 단어가 묘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데, 실제로 취업 준비자들은 ‘위험한 안내서’라는 제목이 자극적이어서 특히 관심이 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마디로 <액스, 취업에 관한 안내서>는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속으로 상상해봤을 법한 통쾌한 이야기’를 영화로 풀어낸 것이다.

이 영화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하면서도 사회에 대한 냉철한 시각을 두루 갖춘, 프랑스 거장 코스타 가브리스감독의 신작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취업 희망자들에게는 ‘대리 만족’이, 당당히 취업에 성공한 이들에게는 ‘유머러스한 경고장’이 될 블랙코미디 영화 <액스, 취업에 관한 안내서>는 오는 4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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