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2021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매립시설 부분에서 우수 시설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설치ㆍ운영 중인 전국지자체 매립시설 188개소 매립장을 대상으로 침출수 처리 등 34개 세부 평가지표를 가지고 평가했다. 군은 모든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기술성과 지자체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천군 순환형 매립장은 20년간 비위생적으로 관리해 오던 예천읍 매립장을 2010년부터 사업비 190억 원을 들여 차수 시설, 침출수 처리 시설, 침출수 검사 시설 등 최신 시설을 들여 2014년 1월부터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재활용 자동 선별시설도 갖춰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소각 18톤, 파쇄 2톤, 음식물 위탁 10톤, 재활용 3.6톤, 불연성폐기물 0.4톤 총 34톤을 반입해서 메우는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군 순환형 매립장은 인근 시‧군에서 견학 장소로도 많이 찾고 있는 등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천군 생활 쓰레기를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