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회는 24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5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 달 20일까지 27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학동 예천군수의 시정연설을 청취한 후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결정의 건,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및 조례안 등 각종 부의안건을 의결했다.
김학동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원도심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비사업 추진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농업소득 증대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과 인재양성 교육 지원 △관광자원 개발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경기 활성화 △군민 공감행정 추진을 내년 군정 주요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 군수는 “민생 안정, 주민 숙원 해결, 일자리 창출 등 군민 체감형 예산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의회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은수 예천군의회 의장은 “이번 제2차 정례회는 올해 군정을 종합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살림의 근간이 되는 예산심의 등이 있는 매우 중요한 회기다”며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한 내실 있는 감사와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예산 심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의회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13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해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