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1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24일 영주시는 서울시 금천구청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원스톱 민원창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과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행안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행안부 차관을 비롯해 장욱현 영주시장,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 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원스톱 민원창구 △국민행복민원실 △민원제도개선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영주시는 원스톱 민원창구를 운영하는 전국 21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원스톱 민원창구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인‧허가와 같은 복합 민원처리를 위해 일일이 해당 부서를 찾아서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없애고 한 곳에서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월 종합민원실 내에 허가전담부서인 허가과를 신설해 원스톱 민원처리시스템을 갖춰 민원처리기간 단축 및 고객만족 민원시책 추진으로 시민 편의를 증진시켰다.
민원사전알림서비스, 사전상담 예약제도, 인허가 관계자 역량강화 워크숍 등 소통을 중시하는 민원시책과 민원해결 현장합동방문서비스, 찾아가는 인허가 민원상담서비스 등 현장중심의 시민 섬김행정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이라는 최고 영예의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전국 1516개 공공기관의 내‧외부 공간 및 민원서비스, 고객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시민 중심의 민원실 운영을 위해 △민원 전용 주차장 확대 운영 △민원인의 편의 증대(상담실, 북카페, 휴게공간) △셀프건강측정 코너 및 민원인용 사무기기 비치 운영 △사회배려대상자 우선 창구 설치 △민원실 내 방문인 편리성 확대(픽토그램 활용 업무 영역별 구별이 쉬운 색깔의 사인물 설치) 등의 노력을 기울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행복출산, 안심상속, 여권‧국제운전면허, 폐업신고 등 여러 가지 원스톱 민원서비스 추진과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민원인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시청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가 되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