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최근 덕유산 일대에 상고대들이 만들어낸 눈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상고대는 서리가 나무나 풀 따위 물체에 들러붙어 얼은 것을 지칭한 것을 말한다. ‘수빙(樹氷)’, ‘무빙(霧氷)’, ‘나무 서리’라고도 한다. 기온이 영하 이하로 떨어질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차가워진 물체에 붙으면서 생성되는 현상이다.
무주 덕유산은 국내에서 상고대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최근 덕유산 설천봉부터 정상까지 상고대가 한창이다.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관광곤도라를 타고 해발 1520미터 설천봉에 오르면 정상 향적봉까지 2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경사도가 높지 않아 누구나 쉽게 상고대를 감상할 수 있다고 무주덕유산리조트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