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 제7대 신임이사장에 송규봉 前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가 12월 1일 자로 임명돼 공식 취임한다. 신임 송 이사장의 임기는 2021년 12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3년이다.
공단은 ‘지방공기업법’ 등에 의거, 공개모집 절차와 울산시설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사장 후보자를 울산광역시에 추천했고, 지난달 25일 울산광역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제7대 이사장으로 최종 임용했다.
신임 송 이사장은 1960년생으로 경북대학교 정책정보대학원(사회학 석사)을 졸업했다.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3급 상당),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주군협의회 회장 및 중앙회 상임위원,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열성적으로 활동한 만큼 공단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시설과 시민이 공감하는 시책추진에 성과를 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부서를 돌며 직원들을 만나 소통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한다. 틀에 박힌 취임식과 확연히 구별되는 모습을 보인 송 이사장은 향후 혁신과 틀어박힌 모습을 떠나 현장과 소통을 중시하는 행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송 이사장은 내부 업무망을 통한 취임사로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냉철하게 인식하며 스스로를 혁신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하는 겸허한 자세를 견지해 더 나은 울산, 더 좋은 공단으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공단 비상임이사로 김진국 前 울산광역시체육회 동구건강드림센터 센터장, 맹명섭 前 (주)LG생활건강 과장, 비상임감사로 신해진 前 울산 북구청 세무과 지방서기관도 3년 임기로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