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들이 승강기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승강기안전공단 제공)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한국전력공사가 승강기 회생전력장치의 재생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공단 윤안섭 안전총괄처장과 한전 김종민 수요관리처장 등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해 승강기 재생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한전 회생전력장치 기술규격 정비를 위한 협력, 승강기 회생전력장치 효율 향상을 위한 협력, 회생전력장치 홍보 협력 등이다.

승강기 회생전력장치는 승강기가 하강 또는 상승할 때 전동기의 발전 동작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에너지를 재활용해 전력 소비를 절감해 주는 장치다. 회생전력장치를 적용한 승강기는 약 10∼30%의 전력이 절감되고, 승강기 1대당 연간 소나무 약 46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저감 효과가 있다.

공단 윤안섭 안전총괄처장은 “현재 7개 승강기 제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승강기 회생전력장치 적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회생전력장치의 효율 향상 방안이 마련되면 사업 활성화와 2050 탄소중립에도 많은 도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