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영 신임 부이사장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조혜영 전 산단진흥본부장(상무이사)를 부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단지공단 측은 지난 1964년 설립된 한국수출산업공단을 모태로 하는 공단에서 내부 출신 인사가 부기관장으로 임명된 것은 창립 57년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조혜영 신임 부이사장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지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공단에 입사한 이후 입지연구팀장(2급), 산업입지연구소장(1급) 등을 역임한 산업입지 정책연구 분야의 전문가다.

신임 조 부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변화 속에서 산업단지의 바람직한 변화상을 제시하고 입주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혁신기관이 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내부 출신 첫 부이사장으로 더 잘해야 하고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화합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조직,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