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에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이하 센터)가 들어선다.
산림청 국립기관인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는 총사업비 357억원이 투입돼 문경 마성면 하내리 일원에 오는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3일 확정된 내년 정부 예산에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 기본계획 수립비 5억원이 반영됐다.
이번 센터 조성사업은 산림레포츠 활동인구는 급증하고 있으나 시설에 대한 명확한 설치기준, 안전기준이 없어 해외 사례 및 관광분야의 기준을 준용하는 등 조성․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체계적인 산림레포츠시설의 조성․관리를 위해 시설규격인증, 안전점검, 시험․연구,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산림레포츠시설 전문기관을 설립하는 사업이다.
주요내용으로는 레포츠시설 인증기관인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 교육연수원, 짚라인 등 산림레포츠교육장, 진입로,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도 기본계획 수립 시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전국에서 조성․운영 중인 산림레포츠시설에 대한 제도적 관리로 안전한 산림레포츠 체험활동 및 관련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한 산림뉴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선진국형 산림휴양서비스 제공 및 산림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산림청과 기재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했고 임이자 국회의원과 정희용 의원, 이만희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센터 조성으로 산림레포츠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통한 산림레포츠 체험 인구의 증가와 문경의 다양한 레포츠시설과의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