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12.09 16:51:00
경남대학교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창원호텔에서 열린 ‘2021 경남 지식재산 전략대회’에서 대상과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특허청, 경상남도,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지식재산센터가 주관했으며,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을 통한 실무형 예비 IP 산업인력 육성과 창업 문화 확산, 일자리 조성 등 지식재산산업 및 경제 발전을 목표로 마련됐다.
대회는 경남지역 대학생들만 참가하는 ‘제12회 경남 지식재산 전략대회’와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제1회 경남도민 아이디어 사업화 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우선 ‘제12회 경남 지식재산 전략대회’에서는 ‘슬라임을 활용한 온라인 수학 학습 교구’를 제안한 경남대 권용수(수학교육과 4) 학생이 대회 최고상인 특허청장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제1회 경남도민 아이디어 사업화 대회’는 ‘선박 기름찌꺼기 정밀 측정 장비’를 제안한 경남대 기계융합공학과 심재린 대학원생이 대상인 경남상의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경남대는 지역에 잠재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양 대회에서 최고상을 모두 수상했다.
이번 대회 최고상을 수상한 권용수 학생과 심재린 대학원생은 “경남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창업디딤돌 패키지’와 지식재산권 교육 프로그램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보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밖에도 ‘제12회 경남 지식재산 전략대회’의 경남도지사상(특별상)에는 김민진(의류산업학과 4) 학생이,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은 이충령(기계공학부 1) 학생이, ‘경남테크노파크원장상’은 주성민(컴퓨터공학부 2) 학생과 김민채(기계공학부 2)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제1회 경남도민 아이디어 사업화 대회’의 장려상에는 기계융합공학과 박태진·김동균 대학원생이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손이찬(기계공학부 2) 학생이 ‘창원상공회의소회장상’을, 조용우(기계공학부 3) 학생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경험기반 지식재산 교육에 힘써온 김승현 연구·산학혁신센터장은 2년 연속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해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