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진로정보센터는 10일 부산광역시 남구 ‘창성여객자동차’에서 I-Brand 열정+학기제 지역사회연계활동 ‘마음정류소’팀의 버스승객대기소 개선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성대와 창성여객자동차(주), 부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 협력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교수와 학생들이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디자인씽킹 기반의 해결책을 제시해 창성여객의 버스승객대기소를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했다.
창성여객의 버스승객대기소는 노후화, 안전문제, 정보 부재로 승객과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 경성대 ‘마음정류소’팀은 이러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사용자 의견을 청취, 벤치·벽면·조명 개선, 안전수칙 및 버스정보 제공 등으로 사용자 중심으로 버스승객대기소의 환경을 개선했다.
프로젝트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해결, 사람 중심의 문제해결능력과 소통능력을 갖춘 융·복합적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실내건축학과 신선화 교수의 지도로 원은정, 주지영, 이채현, 서유진, 박혜은 학생이 팀을 이뤄 이영진 멘토(실내건축학과 동문)와 함께 ▲문제 정의 ▲사용자 분석 ▲아이디어 도출 ▲디자인 적용의 순서로 버스승객대기소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신 교수는 “지역사회문제를 우리 스스로 찾고 풀어나가기 위해 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대학의 역할과 지역사회연계활동의 가치를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성대 진로정보센터는 이번 활동은 단순히 학생들의 진로활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이 지역 네트워크와 연계해 전공지식을 활용하고 지역을 위해 기여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진로정보센터는 지난 2월부터 대학진로탐색학점제 지원사업을 받아 ‘I-Brand 열정+학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브랜드와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