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0일 조재철 전 울산시 국제관계대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조재철 전 대사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지난 93년 외무부 입부 후, 주스웨덴대사관 참사관, 주오사카총영사관 부총영사, 주짐바브웨 특명전권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 6월부터 울산시 국제관계대사로 임명돼 외교부와 지자체 간 가교역할을 하며 울산시 해외교류도시 다변화 및 실리외교 추진에 힘썼다. 국제행사 개최 및 유치 등에 크게 기여했다.
조 전 대사의 재임기간 울산시는 그의 노력에 힘입어 미국 휴스턴, 불가리아 부르가스와의 신규 자매도시 체결,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개발협력센터 울산 유치 및 개소,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개최, 제20차 세계한상대회 유치, 제14대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NEAR) 의장단체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조 대사는 10일자로 외교부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