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1인 가구 증가로 포장 및 배달 음식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아짐에 따라 올 한해 실시한 배달 조리음식 및 배달용기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안전’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배달회를 시작으로 4월 족발․보쌈, 8월 김밥, 11월 피자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배달 음식 45건을 대상으로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했다.
5월에는 치킨배달용 용기 및 포장지 10건에 대해 기준‧규격인 총용출량,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등을 검사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배달 음식 및 일회용 식품 용기 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식품 소비 변화를 반영한 식품 검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식생활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