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尹선대위, 연일 인선 잡음…박덕흠·전봉민·최승재 번복

함익병·노재승에 이어 인선 논란 계속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1.12.14 10:44:23

국민의힘 전붕민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상화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선거대책위원회가 각종 의혹과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인물들을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시키려다 보류하는 등 또다시 인선 잡음에 휘말렸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13일 무소속 박덕흠 의원과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을 각각 충북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선대위원장과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가 43분 만에 철회했다.

박 의원은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재직 중 지인이 소유한 골프장을 시세보다 비싼 값에 사들여 협회에 손실을 끼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최 의원은 의원실 보좌진 사이에서 발생한 ‘갑질 의혹’ 사건 때문에 임명이 철회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국민의힘 최고위는 이날 비공개회의에서 ‘재산 편법증여 의혹’으로 탈당했다가 1년여 만에 ‘슬쩍’ 복당한 전봉민 의원의 부산 수영구 조직위원장 임명도 일단 보류했다.

 

전 의원은 부친 소유의 회사로부터 도급공사와 분양사업을 대규모로 넘겨받아 재산을 늘려 편법 증여 의혹에 휩싸인 데다, 전 의원 부친이 해당 의혹을 취재하는 기자에게 금품을 주고 보도를 무마하려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그리고 전 의원이 복당한 지난 2일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 후보의 선대위 구성에 반발해 당무를 사실상 거부하며 제주에 머문 날로서 복당 과정은 시도당에서 담당하지만 당 지도부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준석 패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함익병 함익병앤에스더클리닉 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했다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독재가 왜 잘못된 것인가” 등의 과거 인터뷰 발언에 발목이 잡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철회한 바 있다.

 

또 ‘비니좌’로 알려진 노재승씨도 과거 극우 성향 발언 등이 알려지면서 결국 논란 끝에 자진사퇴했다.

이처럼 국민의힘이 각종 의혹과 논란에 휩싸였던 인사들을 선대위에 합류시키려다 실패한 것을 두고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인선 리스크에 따른 선대위 공백 우려도 커지고 있다. 

(CNB=심원섭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