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전경. (사진=국립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과 현대중공업이 14일 선박·해양 관련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과학문화의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선박·해양 관련 전시·연구·교육 분야에 대해 교류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과학관 상설전시2관(선박관)의 전시 개선 사업에 필요한 사항 지원 및 협력 등이다.

과학관은 중장기 계획에 따라 상설전시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월 18일 기존 선박관을 탄소중립, 환경오염, 스마트쉽과 같은 최신 이슈와 미래 기술을 담은 전시관으로 새단장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선박관 개선 사업에 필요한 전시콘텐츠 관련 연구 자료 및 선박모형 제공 등을 지원한다.

김영환 관장은 “과학관에 미래 기술이 더해지는 중요한 시기에 귀중한 협력을 하게 됐다”이라며 “선박·해양 과학 분야의 꿈을 꾸는 아이들이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12월 11일 개관 6주년을 맞이한 과학관은 부·울·경 지역 주요 산업인 자동차, 항공우주, 선박, 에너지, 의과학관을 주요 테마로 한 상설전시관과 새싹누리관을 비롯한 김진재홀, 천체투영관 등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과학 전시, 교육, 행사를 통해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