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022년 본예산이 5조1162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제327회 정례회 제 3차 본회의에서 확정된 내년도 본예산은 지난해 4조4057억 원보다 7105억 원(16.1%)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보다 증가한 주요 이유는 정부의 세수 여건 개선으로 중앙정부 이전수입인 보통교부금 6474억 원, 국고보조금 559억 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022년 본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환경 기반 구축,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한 교육안전망 구축 등 학생과 학교 현장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내년부터 유치원 무상급식을 기초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분담해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초등학교 이상에 대해서만 실시하던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박종활 정책기획관은 “내년 예산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된 학교 현장을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교육 회복 및 대상별 맞춤형 지원과 교육환경개선 등으로 학생들의 안전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