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평생교육 발전 유공자 왼쪽부터 최지연, 우승희, 강성만, 박정미, 박정주, 구본권.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16일 홍익관에서 학교와 도서관 평생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평생교육 사업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평생교육 사업에 참여한 25개 학교와 27개 도서관 관계자들이 경북교육청 유튜브 ‘맛쿨멋쿨’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평생교육 운영 보고, 유공자 시상, 안동도서관 용상분관 등 3개 기관 사례발표를 통해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한 해의 성과를 돌아봤다.

안동도서관 용상 분관은 지난 2019년부터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장애인, 함께라서 힘이 되는 세상’을 주제로 사회 배려 계층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도서관 서비스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고령도서관은 학생들의 폭넓은 사고에 도움을 주기 위한 그림책을 활용한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영천 금호도서관은 요즘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유튜브를 활용한 ‘독서기록 영상제작’프로그램을 선보여 점점 낮아지는 청소년 독서율에 대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고자 했다.

경북 평생교육 발전 유공자로 김은실(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교사), 김봉수(안동진명학교 교사), 최지연(안동도서관 용상분관 사서), 우승희(고령도서관 사서), 박정미(영덕도서관 사서), 강성만(영주선비도서관 사서), 구본권(청도도서관 사서), 박정주(점촌도서관 사서) 등 8명을 선정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25개 학교에 9600만원, 27개 도서관에는 △특성화사업 9500만원 △인문학아카데미 9900만원 △찾아가는 시 콘서트 5000만원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1억5백만원 △평생학습관 운영비 8800만원 △장애인 평생교육 2500만원 등을 지원했다.

김정한 창의인재과장은 “평생교육을 통해 삶의 보람을 찾고 기쁨을 누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새로운 교육 방법과 프로그램을 발굴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일생의 배움을 즐겁고 재미있게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