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12.16 15:51:49
경성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전공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북 군산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의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참가해 금상과 최우수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대회다. 올해는 ▲BAJA(Off-Road, 오프로드) ▲Formula(On-Road, 온로드) ▲디자인 기술아이디어 3개 부문에 전국 대학 208개 팀이 참가해 각 부문에서 경쟁을 펼쳤다.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전공의 전기 자작차 동아리(KSMC)는 2019년 처음 대회에 참여했다. 2019년 기술 디자인 부문 동상, 2020년 기술 디자인 부문 은상과 3D experience 특별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기술 디자인부문 금상과 다쏘시스템(Dasault system)사 후원의 3D experience 특별부문 최우수상 수상으로 3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기계자동차공학전공의 AMG팀(Aglow Manage Gusto, 팀장 김진우 외 10명)은 김영찬 지도교수와 학과 교수들의 지도하에 인휠모터를 적용한 구동시스템을 가진 전기 자작차 제작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해냈다.
3D experience의 3D 클라우드 공간상에서 개념설계 된 자작차를 모델링한 후 유동해석과 구조해석을 통해 상세설계를 완성하고 가상공간에서 부품을 조립해 보고 간섭검증 등을 진행하며 전체 형상을 완성했다.
설계된 차량은 교육부 주관 LINC+사업단의 계절학기 CAD, CAE 등의 실무 강좌와 동아리 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ARTOIS ver.2(Art Of Infinite Speed)호로 제작됐다.
김진우 AMG팀장은 “팀원들과 함께하는 동아리 활동은 전공 수업에서 이론적으로 배운 지식을 갖고 직접 설계, 해석·제작해 실무 능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기회였다. 대학생활에서 가장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2018년 신설된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전공은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실습실 및 장비들을 갖추고, 학생들에게 IDEA(Imagine→Design→Establish→Assess) 교육체계 내의 이론-실습-전산해석의 연계 교육으로 인재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