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수상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지난 10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프로그램 ‘즐거운 클레이’는 코로나19로 외부생활이 어려운 요즘, 미술관에서 요가와 도자체험, 전시투어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과 12월 총 8회에 걸친 프로그램에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평가를 위해 현장을 방문한 심사위원들과 전문가 평가단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부터 진행됐으며, 이색 지역회의명소(유니크베뉴) 만의 고유한 매력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MICE 개최지의 매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국관광공사에서 올해 처음 시행했다. 공모는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전문가 평가와 일반인 온라인 체험관 투표 등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에는 △한국의 집(포구락n롤)이, 최우수상에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즐거운 클레이), 공동 최우수상에는 △생각하는 정원(한국 파란나무 만들기)이 수상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최우수상 수상 특전으로 1000만원 상당의 홍보 및 마케팅을 내년도에 지원받게 되었다.

미술관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마스크 너머로나마 관람객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어 행복했다”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지원해준 한국관광공사와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독자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