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이 동절기 울산대공원 인근 산불에 대처하기 위한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울산대공원으로 확산하는 상황을 1·2단계로 구체화한 이번 대응계획을 통해 2km 이내 산불 발생 시 대공원 자체 자위소방대를 진압에 투입한다. 이후 유관기관과 협력해 초기에 확산을 차단, 대공원 확산이 직접 우려되는 경우 공단 전 부서 자위소방대를 진화에 투입하게 된다.
앞서 15일에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울산대공원 인근 솔마루길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송규봉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20여 년간 소중하게 가꾼 대공원의 생태환경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대응 방안을 강구해 산불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