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12.17 14:08:18
국토안전관리원은 17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고령인구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 진주 관리원 본사에서 체결된 협약에서 양 기관은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전국 사업으로 시행되는 ‘시니어 국민생활시설 점검원 일자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니어 국민생활시설점검원은 관리원과 보건복지부, 개발원 등이 각 자치단체와 협업해 추진하는 노인적합 일자리 사업이다. 점검원은 관리원이 개발한 ‘시설물 자율안전점검 앱’을 활용하여 경로당, 전통시장 등에 대한 주 15시간 안전점검 활동을 하고 소정의 급여를 받는다.
앞서 양 기관은 올해 시니어 국민생활시설점검원을 양성해 경남지역의 소규모 취약시설을 점검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시범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활동을 벌인 점검원들을 표창하는 ‘시니어 점검원 경진대회’도 함께 열렸다. 총 42명의 점검원에게 최우수상 및 우수상, 모범상을 시상하고, 10명의 점검원에게는 안전수기 대상 및 장려상을 시상했다.
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시니어 국민생활시설점검원은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적인 일자리 사업으로, 내년 전국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