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스포츠대회 선례 남겨 호평
해남군(해남군수 명현관)이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지침을 토대로 2021년도 계획돼 있던 전국대회를 모두 무사히 마쳐 타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해남군은 올 한해 8개 종목, 12개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 총 8400여명, 연인원 5만1000여명이 해남을 다녀가 45억 80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역점적으로 스포츠마케팅을 펼쳐오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등이 중단될 위기에서 지난해 초 발 빠르게 전국단위대회 및 전지훈련 코로나19 안전지침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초반기에 대회 및 전지훈련 참여자 전원 PCR검사 의무화하는 지침을 수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회 개최 시 안전관리 담당관 및 검역관리 담당관을 운영해 조직적이고 세분화 된 방역관리 시스템을 운영했다.
지난 3월에 열린 전국 배드민턴대회에서 참가 선수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나, 조기에 발견해 조치함으로 단 1명도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는 등 전국대회 개최시 방역방침의 선진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철저한 감염 유입원 차단을 통한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로 2년 연속 전라남도 전지훈련 유치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이 축소되면서 음식, 숙박 등 어려움이 매우 컸지만 철저한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중단 없는 스포츠마케팅에 매진해 왔다"며 "지난 경험을 충분히 살려 앞으로도 안전한 스포츠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