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 대학원 기술경영학과와 한국남동발전이 융합형 기술경영인재 양성과 경남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20일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융합형 기술경영 인재 양성 △산업육성을 위한 기술지원 및 공동연구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향후 경남지역의 융합형 기술경영 인재 양성, 4차 산업혁명 기술사업화 기반 구축,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혁신생태계 구축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정환 학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하게 소통·협력해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방형 혁신협력과 기술지원 및 공동연구로 경남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 및 지속가능 성장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동발전 박진우 관리처장은 “ESG 전환과 디지털 전환은 산업계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이자 생존의 문제가 됐고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경남지역 기술경영 교육 생태계 구축과 발전산업 혁신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2020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MOT)에 경남 최초로 선정됐다. 2021학년도부터 기술경영학과 석사·박사과정을 운영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기술 산업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융합기술을 사업화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계·항공 분야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스마트제조(S), 기술사업화(T), AI/빅데이터(A), R&D 관리(R), 경남(G)을 의미하는 STAR-G 인재를 양성한다. 경남의 지방정부, 혁신기관, 기계·항공·전자 분야의 대기업과 중소·중견으로 이뤄진 경남 최고의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