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상주 협력사와 함께 정보보안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보보안협의회는 고리본부와 상주 협력회사 간 사이버보안 정보공유 및 사이버 위협 공동 대응을 위해 구성된 회의체로, 정보보안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기술 공유를 통해 원전 정보보안 수준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시행됐다. 고리본부와 협력사 정보보안 담당자, 현장대리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사이버침해 사례와 예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주요 정보보안 위규 사례 전파를 통해 정보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협력회사로 확대 적용하는 한수원 정보시스템 생체인증 통합플랫폼을 설명하며 한층 강화된 보안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김준석 본부장은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정보보안 분야에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교류를 통해 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정보 보안 수준의 동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