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입주기업인 ㈜피플앤스토리가 주관하는 ‘최강웹툰공모전’ 2기에서 어니스톤 작가의 ‘복수는 다음생에’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강웹툰공모전은 웹툰, 웹소설 제작·유통 전문 기업 피플앤스토리가 유망 웹툰 작가 발굴을 위해 개최, 경남도와 진흥원이 후원했다.
신인 작가와 기성 작가 구분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했던 이번 공모전에는 300여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경상남도지사상, 5000만원) ▲최우수상 1명(진흥원장상, 2000만원) ▲우수상 2명(각 1000만원) ▲ 슈퍼루키상 1명(1000만원)이 선정됐다. 새로 신설된 슈퍼루키상은 ‘웹툰 작가를 꿈꾸는 대학생 부문’으로 신인 창작자 발굴 및 양성이라는 웹툰 프로덕션 본연의 취지를 살리려는 취지다.
수상작으로는 ▲대상: 어니스톤 작가의 판타지·스릴러 ‘복수는 다음 생에’ ▲최우수상: 유승종 작가의 학원·스포츠 ‘발라버려’ ▲우수상: 더덕이 작가의 로맨스 ‘대충 연애하다가’, 이정민 작가의 액션 ‘인(in)’ ▲슈퍼루키상: 이민혁 작가의 스포츠·액션 ‘옥타곤 리벤지’가 선정됐다.
심사는 국내 정상급 웹툰 작가인 배민기, 청설모, 최훈 등이 맡았으며 당선 작가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작품 기획과 개발을 위한 작화료는 별도로 지급된다. 또 피플앤스토리 내부 웹툰 PD와 수상 작가 매칭을 통해 국내외 웹툰 플랫폼에 정식으로 연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피플앤스토리 김남철 대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 탄탄한 스토리텔링 역량을 가진 웹툰 작가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안정적인 웹툰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국내 플랫폼 및 자체 해외 플랫폼을 통한 웹툰 제작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 김영덕 원장은 “경남에 자리 잡은 웹툰 기업 ‘피플앤스토리’의 적극적인 의지로 지역 웹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 경남웹툰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유망 작가 발굴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강웹툰공모전은 경남도에서 진행된 첫 웹툰 공모전으로 기수별 1억원의 상금과 플랫폼 정식 연재, 제작 장비 및 레지던스 지원 등 큰 혜택으로 주목받았다. 수상작은 국내외 플랫폼 연재와 더불어 OSMU(원소스멀티유즈)를 통해 게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2차 저작물로의 확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