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룡 전 한국국학진흥원 부원장이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국학공헌부문 대상을 받았다.
2018년 말 안동부시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친 김 부원장은 2019년 초부터 한국국학진흥원 부원장으로 2년 이상 근무하며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소중한 기록자료들을 수집, 보존, 관리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한국국학연구의 중심기관으로 진흥원의 입지를 굳건히 지켰으며,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실용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 부원장은 면사무소, 군청, 도청 등 38년 이상을 지방행정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주민들과 고락을 같이했다. 특유의 성실함과 특히 업무처리에 있어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모범적인 공직자상을 보여준 공무원이라는 평이다.
퇴직 후에는 고향인 경북 봉화로 귀향해 바르게살기봉화군협의회, 봉화군 행정동우회, 봉화사랑실천연대,(사)담수회, 봉화궁도협회, 봉화청년유도회, 봉화군문화재지킴이회 등 각종 지역봉사단체에 가입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인 석포제련의 환경오염 문제, 고압송전탑 설치와 태양광시설 관련 환경훼손 우려 등 봉화군이 당면한 지역개발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경북도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이끌어내는 데, 그 동안의 오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