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1.12.21 15:18:50
울산시는 21일 시장 접견실에서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 중소협력사 직원 행복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복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송철호 울산시장, 최동택 근로복지공단 국장, 박종덕 SK설비협력사 기금법인 이사, SK이노베이션 유재영 총괄부사장과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전달되는 행복지원금 2억2000만원은 SK이노베이션 노․사 공동 1%상생기금을 모아 마련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해 25개 사내협력사 직원 220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함으로 상품권 지급 의미를 더했다.
한편 시와 구·군도 지난 4월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과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향상을 위한 기금조성 활성화를 위해 노사민정 협약을 맺고 관내 6개 법인에 3억7200만원 지원했다.
이번에 전달식을 갖는 SK 설비협력사 법인에는 7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공동근로복지기금으로 6억원을 출연하고 협력사 출연금 1억600만원 시와 남구 지원금 7000만원 근로복지공단 7억7000만원을 더해 총 15억4600만원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해 협력사 노동자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SK설비협력사 직원들의 행복 증진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행복지원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2억2000만원을 지원하게 됐다”면서“지역 중소기업 구성원들의 복지를 위해 울산시와 남구청의 지자체 특별 지원금 7000만원이 포함돼 행복 지원 의미를 더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종덕 SK설비협력사 기금법인 이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울산시와 남구청, 근로복지공단 그리고 SK이노베이션 노사가 관심을 가져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행복지원금이 우리 협력사 직원들의 행복 더하기는 물론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 노사가 마음을 모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선도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에 중소기업 노동자 복지증진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사업이 노사상생기금, 나아가 지역상생기금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