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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딸 용기얻어 다시 노래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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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온라인뉴스팀기자 |  2008.10.30 08:45:33

영화 '랜섬'의 실제 이야기 주인공 '키메라'(54.본명 김홍희)가 오랜만에 한국을 찾아 딸 납치사건을 공개했다. 29일 아침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키메라는 딸 멜로디의 납치사건으로 스페인에서 칩거 생활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키메라는 프랑스 유학 시절 만난 레바논의 부호인 남편 레이몽 나카시안과 결혼했다.
이후 1985년 딸 멜로디를 낳고 딸의 탄생기념 앨범을 내보자는 남편의 제의에 오페라 아리아를 팝 스타일로 편곡한 '잃어버린 오페라'를 발매했다.

앨범 '잃어버린 오페라'는 1,500여만장이 팔리면서 키메라를 '팝페라의 창시자'이자 세계적 스타로 만들었다. 하지만 87년 딸 멜로디가 납치돼 키메라는 당시 230억원이라는 거액을 요구하는 납치범에 맞서야만 했다.

납치범들은 학교 학부형을 가장해 6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치밀하게 납치계획을 세웠고, 딸 멜로디를 납치한 후 머리카락까지 잘라 보내며 협박하기도 했다. 이에 키메라 부부는 납치범이 요구한 금액을 뛰어넘는 현상금을 내걸며 이들의 협박에 맞섰고, 유럽 경찰 600여명이 투입 대대적인 멜로디 구출작전에 나섰다.

당시 멜로디의 구출사건은 유럽에서 생방송으로 보도되는 등 최대의 화제거리로 이목을 끌었고, 이 사건을 배경으로 96년 제작된 멜깁슨 주연의 영화 '램섬'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후 멜로디는 11일 만에 구출됐지만 키메라는 "엄마가 노래하는 것이 싫고 음악활동을 하면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으니 노래를 하지 말라"는 딸의 부탁에 키메라는 스페인에서 칩거 생활에 들어갔다.

딸의 납치 사건으로 꿈을 포기한 키메라는 성인이 된 멜로디가 "엄마는 노래할 때 행복하니까 계속 노래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에 용기를 내 22년 만에 고국 방문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키메라는 아름다운 정원과 수영장, 폭포 등으로 꾸며진 스페인 집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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