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꽁치조업선 집중 입항시기(11~12월)에 대비해 부산 북항·감천항 보안근무자의 근무태세를 점검하고 노고를 격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기는 외국선원의 입항이 급증하는 시기로 일명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동남아 선원의 무단이탈이 우려돼 보안근무자의 책임이 더욱 막중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BPA 재난안전실과 감천사업소는 국가정보원·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보안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예상 도주 경로 탐색, 부두 인근 거동 수상자 및 조력자에 대한 정보수집 등을 실시했다. 또 집중감시 현장인 부산항 북항·감천항(동편·서편부두)의 야간 근무자들에게 보온물품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감천사업소 관계자는 “꽁치조업선 집중 입항시기 중 특히, 12월은 추위와 길어진 밤으로 경계근무 환경이 악화하고 근무자들에게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일선 근무자의 사기는 감천항 보안태세와 직결되므로 근무환경과 애로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