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김지형 교수가 공동으로 저술한 ‘패션과 문화, 通(통)하다’가 2021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우수도서를 엄선해 종마다 800만원 이내로 구입, 전국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045종의 저서를 심사해 10개 분야 400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김 교수의 저서는 한국문학 속 현대사의 조각, 패션문화의 변천사를 담고 있다. 구찌베니, 청청패션, 오렌지 족(族)등의 주제로 흥미를 더하며, 패션업계의 최근 유행인 레트로(retro)와 뉴노멀 감성도 느낄 수 있어 회자되고 있다.
김 교수는 뉴욕주립패션공과대학교(FIT)와 뉴욕 페이스(Pace)대학교에서 패션 머천다이징(merchandising·상품기획)과 MBA과정을 이수하고, 의류학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올해 3월 영산대에 임용된 이후 선도적인 SW(소프트웨어) 융합강의로 이목을 끌었고, 저작 및 대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학술부문 선정은 바쁜 학술‧연구활동에 대한 일종의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공동저자 교수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꾸준하고 활발히 연구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