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던 30대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보안당국에 붙잡혔다.
부산항보안공사는 감천항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한 인도네시아 출신 선원 A씨(30)를 붙잡아 관계기관에 인계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 20분경 부산 감천항 3부두 2번 선석에 접안한 바누아투 국적의 원양어선 오션스타8호(572t)에서 하선, 밀입국을 시도하다 공사 소속 청원경찰에게 붙잡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감천출장소에 인계했다.
그는 원양어선 승선 목적으로 입국해 지난 23일 낮 12시 30분경 원양어선에 승선했으며, 다음날 밤 중에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계 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밀입국 시도경위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강제추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공사 관계자는 “부산항을 통한 밀입국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건”이라며 “앞으로도 보안사고 제로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