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와 시 새마을회가 지난 24일 민관이 함께하는 플라스틱 FREE 시스템 구축을 위한 '2022년 아이스팩 순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 새마을회는 내년 1년간 아이스팩의 수거·선별·세척·공급의 일련의 자원순환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시는 원활한 아이스팩 순환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상반기 내 관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35개소에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은 사천시청 청사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등 모두 17개소에 설치돼 있는데, 이번 추가설치로 52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시는 아이스팩 세척·건조기 구입 등 아이스팩 재사용 기반 조성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폐 자원 재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새마을회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아이스팩을 수거한 후 세척·소독작업을 거쳐 전통시장 등 관내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정경수 시 새마을회장은 “현재 수작업으로 세척 건조하고 있는 아이스팩 재사용 기반 확충을 위해 사천시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폐 아이스팩을 반드시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도록 집중 홍보하는 등 2022년 아이스팩 순환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