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12.28 13:23:05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헬스케어분야 유망기업 ㈜메딕바이오엔케이와 ‘개인식별(DNA typing) 기술이전 계약 및 연구협력 체결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오전 승학캠퍼스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김성재 단장을 비롯해 김준형 산학협력부단장, 임선희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와 김민석 ㈜메딕바이오엔케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Minisateilltes 이용 개인식별(DNA typing) 기술 개발 △개인식별 관련 특허권 2건 양도 △상호 인적 교류·교육·사업·세미나 등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Minisatellites 이용 DNA typing 기술을 메타버스 개인인증 식별 기술로 사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엔 임선희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 연구팀과 ㈜메딕바이오엔케이가 나선다.
해당 기술은 고가의 기기장비를 빌리지 않고 범용적인 DNA 증폭기기(PCR)와 간단한 전기영동 장치로 개인 말초혈액이나 구강상피세포만으로 효율적인 개인 식별이 가능하다. 또 친자·친족 확인은 물론 암호화 화폐 암호능력의 견고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메타버스사업 영역에서 DNA 지문인식을 통합, 새로운 바이오-메타버스 사업 모델 등 다양한 산업의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단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이 시장에서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받았다는 것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과 기술사업화 및 연구협력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