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12.28 14:16:34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은 최근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20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디자인 작품 전시를 체험 형태 부스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문 전시회인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국내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200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는 행사다. 동서대 디자인대학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LINC+사업단 프로그램 중 동서대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하고 꿈을 이루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BDAD(Before Dongseo! After dongseo!)’와 ‘피노키오Ⓡ Level Up’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진행됐다. 디자인대학 학생들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 및 미래에 대한 설계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전시 부스 테마는 ‘DESIGN FOR IMPACT’로 미래사회를 위해 ‘지역과 세상에 임팩트를 만드는 디자인대학’이라는 비전을 체혐형 부스 형태로 구성해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하며 디자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우리의 주거환경에 포커스를 맞춰 일상에서 하는 행동과 연결된 경험을 제공해 접근-사용-향유 과정을 통해 관람객에게 동서대 디자인대학이 하나의 브랜드로 각인되도록 유도했다. 거실에서 TV를 보거나 다른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계단을 활용하는 등 행동부여를 통해 우리 부스만의 재미를 부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임팩트 디자인(IMPACT DESIGN)’에서 IMPACT는 인성(Integrity), 다학제 융합(Multidisciplinary), 실무 전문성(Professionalism), 지역기반 글로컬(Asia·Korea·Busan–Glocal), 디지털기술기반(Computational Design), 주제중심(Theme-based Learning)의 첫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이를 6대 교육지표로 삼고 변화하는 미래사회를 위한 체계적인 디자인 교육을 시행해 나간다는 의미다.
디자인대학 김순구 학장은 “이번 전시회가 디자인대학 내 다양한 전공의 학생 작품을 일상 속으로 조화롭게 표현해 내년 디자인대학 3.0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임팩트 디자인’의 모습을 미리 선보인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각 학생 고유의 재능과 가치 구현을 통해 지역과 세상에 임팩트를 만드는 디자인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또 조대수 LINC+사업단장은 “디자인대학 학생들의 우수한 역량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알리고 홍보해 미래 디자인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