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e스포츠연구소장을 맡은 스포츠건강학과 황옥철 교수는 성탄절을 맞아 건전한 e스포츠 생태계 조성과 부모·자녀 및 세대 간 인식개선을 위해 성탄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가족캠프를 지난 25일 오후 경성대 도서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경성대 e스포츠연구소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성탄절 e스포츠 가족캠프는 건전한 e스포츠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스포츠 생태계 조성 기반을 활용해 잠재된 각 세대 간 갈등 해소와 e스포츠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학제적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올해 5월 가정의 달에 개최된 1기 캠프에 이어 진행된 3년 차 사업의 일환으로 세대를 초월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보자는 취지에서 2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성탄절 e스포츠 가족 캠프를 기획했다.
한국e스포츠학회 초대회장도 역임하고 있는 황옥철 교수는 “코로나19로 심리적 상태를 지칭하는 코로나 블루(우울감)와 코로나 레드(분노) 최근에는 코로나 블랙(절망, 암울함)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이나 세대 간에서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게 우리 삶의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성탄절 가족 e스포츠 캠프를 통해 ▲e스포츠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 폭넓은 소통과 이해 증진 ▲e스포츠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개선하고 디지털문화의 세대 간 갈등 완화 기여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가족 프로그램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 문화인식 개선과 비대면 온라인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한편, 2018년 전국대학 최초로 개소한 e스포츠연구소는 2019년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공모사업인 인문사회연구소지원 사업(순수학문연구형)에 선정, 사업 주제인 ‘e스포츠의 학제적(學際的)토대연구 구축’ 과제를 수행 중이다.
또 교육부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유관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물관리위원회(2018), 부산정보산업진흥원(2019),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2021)과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스포츠연구소장 황옥철 교수는 “건전한 e스포츠 생태계 조성 및 현장 실무역량 강화와 상호협력을 위해 2022년 상반기 한국e스포츠협회, 국제e스포츠연맹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