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12.29 13:48:10
창원대학교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4차산업혁명 기반 CWNU-XR 스쿨’ 응용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공공기관 연계 프로그램으로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 운영했다.
특히,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의 융복합 발전소 프로그램과 연계한 이번 교육의 결과물은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밋업데이’ 전시회에서 시연돼 학생들이 입주기업 대표 등 관계자에게 직접 본인 작품 및 활용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은 창원대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경남콘텐츠코리아랩)이 차세대 콘텐츠 제작을 꿈꾸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양 기관은 매년 공동주관으로 융복합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콘텐츠 제작 및 응용 교육을 통한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XR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CWNU-XR 스쿨은 AR/VR 제작 기초 교육과정부터 실감콘텐츠 제작 심화 교육과정, 마지막 XR 콘텐츠 제작 응용 교육과정을 통해 단계별 심화 과정으로 진행됐다.
AR/VR 제작 기초 교육과정은 AR/VR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에 대한 기초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으로 이뤄졌고, 실감콘텐츠 제작 심화 교육과정은 AR/VR 프로그래밍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실감콘텐츠를 제작하고 아두이노, 키넥트 등의 장비연동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 콘텐츠를 제작했다.
XR 콘텐츠 제작 응용 교육과정은 기초와 심화 과정의 기술을 기반으로 AR/VR 응용 프로그래밍 교육을 진행해 AR 얼굴인식 콘텐츠, 모션인식 콘텐츠 등의 실습 교육을 기반으로 자율제작했다.
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 유선진 교수는 “CWNU-XR 스쿨은 4차산업 기반의 메타버스 시대에 경남지역 XR 콘텐츠 제작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초·심화·응용 단계별 심화 학습을 통해 AR/VR 제작 기술에 어려움을 느끼던 대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또 “창원대는 메타버스와 관련된 XR 시뮬레이션 Zone, 스마트제조 기반 GICC(Global Innovation Competency Center)등 혁신적인 교육시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메타버스 제작 프로그램을 지원 및 발굴해 메타버스 전문인력 배출에 힘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대학교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메타버스 경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과 지역 공공기관이 연계해 경남지역을 알릴 수 있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며, 메타버스 제작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들이 직접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완성하게 된다.
또한, 부산교육대학교와 함께 ‘메타버스+교육’으로 XR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창원대의 우수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성과를 동남권역으로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