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본부장 정병도)는 2021년 구급활동에 대한 통계와 경제성 효과를 분석ㆍ발표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021년 11월말 현재 구급출동 현황 분석 결과 총 4만4063건의 출동으로 2만8749건을 병원으로 이송해 2만9546명의 생명을 지켰다.
이는 일평균 132건 출동해 89명의 환자를 이송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출동 건수(2020년 3만8872건)는 13%, 이송 인원(2020년 2만6305명)은 12% 증가했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환자가 1만9060명(64.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고ㆍ부상 환자 5315명(17.9%), 교통사고 환자 3460명(11.7%)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별 이송 환자 수는 남부소방서가 9301명(31%), 중부 6810명(23%), 북부 4558명(15%), 동부 3385명(12%) 순으로 집계됐다.
환자 발생 시각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전체 구급출동의 42.2%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는 집(60.8%)이 가장 많았으며 도로 등 교통지역(19.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18.7%)가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13.3%), 40대(12.8%) 순으로 4~50대 중·장년층이 전체 구급 이송인원의 31.5%를 차지했다.
2021년 올 한해(11월말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한 구급활동을 보면 이송된 환자는 총 2364명(확진자 1030명, 의심환자 1334명)으로 분석했다.
2021년 울산소방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출동하는데만 서너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도 울산시민에 대한 고품질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속한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정병도 본부장은 “2021년 구급활동에 대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소방수요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 코로나19 극복으로 울산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