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12.29 16:59:57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프렌드-쉽(FRIEND-SHIP)’의 참가자를 오는 1월 3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김해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이며 모집 규모는 총 10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 문화도시조성사업 중 ‘도시역사문화 공존교류(네트워킹)’를 위해 마련된 역사·가야 문화도시 교류사업인 ‘출항’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한국(10명), 말레이시아(5명), 미국(5명), 파키스탄(5명) 총 4개국 25명의 청소년이 온라인을 통해 각자가 사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나눈다. 기간은 2022년 1월 8일부터 2월 5일까지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첫 회차인 1월 8일에는 UN기구 활동가인 릴리아나 루미니타 티르칠라(Liliana Luminita Tirchila)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경험’ 특강을 시작으로 각 도시의 의복, 음식, 도시에 대한 내용을 서로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후 참여자들은 매회 간단한 과제들을 수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지만,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위해 팀별 동시통역가 및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돼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1월 3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이후 심의 과정을 거쳐 1월 4일 김해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최종 참여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평소 지역의 역사나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며 “코로나19 시대, 해외교류가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가야시대 왕성했던 국제교류의 역사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