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올 한해 여러 시책 중 시민들이 가장 공감한 '2021년 김해시정 베스트 10'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각 부서별로 제출된 42개 시책에 대해 내부심사를 거쳐 시민,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총 9일 간의 설문조사로 10개 시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를 빛낸 10개 시책을 보면 ▲화포천 습지보전관리센터 조성과 람사르습지 등록 신청, 김해시 지속가능발전대학 운영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은 '2030 함께 그린(Green) 지속가능 환경도시 김해'가 선정됐다.
또 ▲제로페이 가맹점 2만 5434개소 모집, 상품권 1020억원을 발행해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준 '김해사랑상품권'과 ▲율하천과 대청천, 조만강 등 13.5km에 달하는 하천정비 구간을 잇는 둘레길 조성으로 시민들의 생활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은 '장유 누리길 조성사업'이 꼽혔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정책의 새틀을 짠 '경남·가야문화권·역사전통 분야 최초 법정문화도시 지정'과 ▲의료기기 안전성 시험 인증 인프라 구축,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 플랫폼 및 미래차 기술공유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으로 미래산업을 선도한 '김해시 미래전략사업 의생명·센싱유닛·미래차' ▲ 청년 자립역량 강화, 취·창업 지원, 각종 문화·예술활동을 제공하는 청년전용플랫폼 '김해청년다옴 개소'가 선정됐다.
아울러 ▲낙후된 동부생활권 3개면(생림·상동·대동면)에 도시 부럽지 않은 기초생활서비스를 누릴수 있는 생활SOC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농촌협약시범 사업'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일원에 한국 치유농업 확산의 첨병 역할을 수행할 '국립 치유농업 확산센터 유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관광지를 연결하는 전국 최초 무선충전 공영 전기자전거 대여사업 '타고가야 서비스'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도시로 국제기관이 공인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이 있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민들의 관심과 직원들의 노고가 여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이끌었다”며 “선정된 시책 외에도 각종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