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희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前 대구교육청 부교육감)이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31일 자로 명예퇴임한다.
경남도교육청은 29일 오전 청사 공감홀에서 임준희 부교육감의 명예퇴임 행사를 개최했다.
임 부교육감은 1989년 제33회 행정고등고시(교육행정직렬)에 합격한 후 교육부, 청와대, 국립대,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약 31년 8개월의 공직생활 동안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헌신했다.
지난 5월 1일부터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부임해 약 8개월 동안 재직하면서, 경남교육이 변화와 혁신을 이루는데 기여했다. 평소 뜨거운 열정과 인자한 성품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이루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다.
임준희 부교육감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미래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탠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경남교육이 더욱 발전하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