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소년소녀가정후원회가 지난 29일 창원시에 생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지원하는 성금 1799만원을 기탁했다.
교수와 직원 146명으로 구성된 소년소녀가정후원회는 지난 2003년부터 매월 일정액의 후원금을 적립해 연말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약 1억 8000만원을 창원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해 전달해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창원시 가정위탁아동, 조손가정 및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김재구 학생처장은 “올해로 9년째 청소년을 위한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이 교육 기회를 포기하지 않고, 소중한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후원회가 매년 잊지 않고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성금을 지원해 주신 것에 더 없이 감사드린다”며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