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는 영상애니메이션학부에서 K-콘텐츠를 제작하고 누구나 제2창작물에 이용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콘텐츠 공유 플랫폼인 카셋(K-Assets)은 한국적 테마를 주제로 사진, 영상, 타이포그래피, 이모티콘 등을 경성대 영상애니메이션학부 학생들이 자체 제작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 K-콘텐츠 플랫폼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한국적 디지털 요소를 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영상애니메이션학부의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수업과 연계한 이번 프로젝트는 새롭게 변모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방법, 디지털 협업 방식, 디지털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 방안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통합했다.
7개의 디지털 크리에이터 팀으로 구성된 학생들이 제작한 100여 개의 콘텐츠는 카셋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은 “실제 유료로 사용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니즈가 있었다. 하지만 K-콘텐츠의 아름다움과 한국 크리에이터의 역량을 더 널리 알리고 싶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프로젝트를 지도한 현정훈 교수는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 모두가 수준 높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통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성이 향상되고 나아가 취업기회가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