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2.01.03 14:38:57
동아대학교는 관광경영학과 BK21-4단계 글로벌 관광 SDGs 교육연구팀이 ‘부산지역 지속가능관광 활성화 아이디어 및 사례분석 공모전’을 개최, 최근 시상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에서 열린 시상식은 연구팀장 최규환 교수를 비롯해 관광경영학과 강상훈, 황영현, 송명근 교수와 대학원생, 학부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속가능발전목표란(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2015년 제70차 UN총회에서 2030년까지 달성키로 결의한 의제로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이라는 5개 영역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지속가능발전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인류 공동의 17개 목표를 의미한다.
공모전 대상은 ‘지움 ; 부산지움투어(#해시태그 마일리지 투어)’를 제출한 관광경영학과 3학년 김소현·최수연·하가원 학생이 차지했다.
이들은 ‘지움투어는 ‘지’속 가능성을 향한 ‘움’직임이라는 뜻과 탄소발자국을 ‘지우다’라는 뜻을 포괄한 것으로 지속가능성이라는 환경적 요소 및 마일리지 적립이라는 오락적 요소를 결합해 구성한 투어’라며 ‘교육/관광·체험/먹거리를 테마별로 선정했다. 관광 후 SNS 매체를 통해 관광지 사진과 정해진 해시태그를 게시,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투어방법’을 제안했다.
우수상은 ‘우리나라 민담 속 요괴를 통한 부산 장산 관광지 활용방법’의 이현진·김서연 학생과 ‘부산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제안-이탈리아 피렌체 도시 사례 분석’의 공예천·응웬티킴타오·나정 대학원생에게 돌아갔다. ‘다이내믹 부산을 다(多)행복도시로’(오현경·홍가은)와 ‘지속가능관광 활성화 방안’(박수연·정석주), ‘Community Homestay Plan’(팜다이두옹, 인징, 부이탄히에우 대학원생)은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팀은 “지속가능관광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준비, 기획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며 “공모전 참가에 의의를 뒀는데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값진 경험을 하는 기회의 장을 주신 BK21 4단계 사업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주최한 최규환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로 관광분야가 전반적으로 침체한 상황에서 지속가능관광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 부산지역 관광 활성화에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