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온학교’겨울 방학 과정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온학교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무료 플랫폼으로 오는 28일까지 4주간 겨울 방학 특별 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방학 중 생활을 고려해 오전 11시부터 1일 2교시(1교시 25분) 수업을 진행하며 초등 국어ㆍ사회ㆍ수학ㆍ과학 교과 중심의 ‘실시간 수업’과 영어ㆍ통합교과 중심의 ‘스스로 학습(콘텐츠와 과제 중심 자율학습)’으로 구성돼 있다.

실시간 수업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영상 다시보기를 통해 학습할 수도 있다. 스스로 학습은 온학교.com에 탑재한 콘텐츠를 자율학습 과제로 활용할 수 있다.

겨울 방학 동안 각 학년ㆍ교과별 주요 학습 내용을 꼼꼼히 정리함과 동시에 기초 학력을 다지며 규칙적인 학습 습관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지난해 4월부터 초등학생의 자기 주도 학습력 신장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온학교’를 운영해왔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겨울 방학 중에도 학생들의 온전한 교육 회복을 위해 애쓰시는 온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하고 활발한 상호작용으로 모든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