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글로벌비즈니스학부 경제학트랙 장시웅 학생이 ‘제23회 이데일리 대학생 경제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산업아이디어부문 대상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학생 경제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이데일리에서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후원으로 매년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대회다.
올해는 ‘세상을 변화시킬 새로운 트렌드’를 주제로 ▲경제 논술 ▲교육 아이디어 ▲산업 아이디어 ▲고용 아이디어 4가지 분야에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경제논술 부문 대상은 연세대 팀, 교육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고려대 팀, 고용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서울대 대학원생이 차지했다.
산업 아이디어 부분 대상을 수상한 장시웅 학생은 직방, 당근마켓, 크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중개 플랫폼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중고선박의 중개 방식은 여전히 지역적 한계와 중개 인력 부족으로 플랫폼 서비스로의 발전이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해양 중고선박의 중개 방식을 쉽고 간편하게 개선할 수 있는 중개 플랫폼 ‘쉽고(Ship go)’를 선보였다.
그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다소 생소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LINC+사업단의 ‘학생 종합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 구체화, 발표 역량 강화 등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다른 대학의 참가자들과 경쟁하며 대상을 차지한 것이어서 더욱더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에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장시웅 학생은 창원대 LINC+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창업동아리 프로그램의 ‘비와’ 팀 팀장으로 활동하며 ‘제4회 기상기술 아이디어 공모전’과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에서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