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5일 아포읍 대신리에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준공식을 했다.
김충섭 시장과 이우청 시의회의장, 백성철 시의원 및 아포읍 주민대표 등 40여 명의 내빈만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 후 차단숲 걷기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원으로부터 인근 주거지역으로의 미세먼지 유입방지 및 탄소 흡수원을 확대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아포읍 대신리) 주변으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유입을 막고 탄소 흡수원을 확대하기 위해 조성면적 2.1ha에 15억원(국ㆍ도비 10억원)을 투입해 소나무, 대왕참나무, 편백나무 등 총20종 1만7621그루를 심었다.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2020년에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지난해 상반기에는 일반산업단지 및 어모 상남·하남마을 인근 생활권 주변으로 25억원(국ㆍ도비 16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실제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1ha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앞으로도 친환경·녹색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